무슨 일이 있었나
Google이 6월 9일 공식 블로그에 Gemma 4로 만든 빌더 앱 3개를 소개했어. Gemma 4는 누적 다운로드 1억 5천만을 넘긴 오픈 모델이고, 누구나 상업적으로 써도 되는 Apache 2.0 라이선스로 풀려 있어. 이번엔 새 모델을 낸 게 아니라, 이 모델로 실제 제품을 만든 팀들을 골라 보여준 자리야.
빌더 3팀이 뭘 만들었나
세 팀 다 서버 없이 기기 안에서 모델을 돌리는 쪽을 택했어.
- HubX(BetterSpeak): 오프라인 영어 튜터 앱이야. 엣지용으로 줄인 Gemma 4 E2B(유효
2B파라미터)를 추론 엔진으로 쓰고, 구글이 푼 4비트 양자화 버전을 그대로 모바일에 올렸어. 문법 설명이나 학습 진도 확인을 인터넷 없이 처리해. - @measure_plan: 카메라로 본 걸 설명해주는 시각 질의응답 앱인데, 중세 음유시인 말투를 입혔어. 같은 기능도 캐릭터를 붙이면 쓰는 맛이 달라진다는 걸 보여준 사례야.
- @GOROman: 현실 풍경을 모험 게임처럼 바꿔주는 앱이야. 큰 컨텍스트 덕분에 최근에 뭐가 있었는지를 길게 기억해서, 게임 세계의 맥락이 끊기지 않아.
어떤 의미인가
온디바이스로 갈 때 어떤 모델부터 잡을지 기준이 좀 더 분명해졌어. 가볍게 모바일에서 돌릴 거면 E2B(컨텍스트 128K)가 출발점이고, 긴 맥락을 기억해야 하는 앱이면 256K 컨텍스트를 받는 12B 모델 쪽이 맞아. 다만 다운로드 1억 5천만은 Google이 직접 센 Gemma 4 세대 누적 숫자고, 빌더 3팀도 구글이 골라 소개한 사례라서 일반적인 성과로 보긴 어려워. 라이선스가 Apache 2.0이라 일단 받아서 내 데이터로 직접 돌려보고 판단해도 늦지 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