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일이 일어났나
구글이 6월 9일(현지시각 8일) Gemini 구독 제품 리드 비카스 칸살의 발표로 Google AI Plus 월 구독료를 $7.99에서 $4.99로 내렸어. 38% 인하야. 같이 저장공간도 200GB에서 400GB로 두 배 늘렸고. 기존 구독자는 다음 갱신 시점에 낮은 가격이 적용되고, 늘어난 저장공간은 며칠에 걸쳐 풀려.
왜 이게 나왔나
이건 갑자기 튀어나온 단발 인하가 아니야. 구글은 이미 5월 I/O에서 구독 라인을 한 번 손봤거든.
- 최상위 AI Ultra 인하: 월
$250에서$200으로 낮췄어. 기능은 그대로 두고 가격만 내린 거야 - 신규 진입 티어 추가: 월
$100짜리 AI Ultra를 새로 만들어서 Pro($19.99)와 최상위 사이 공백을 메웠어 - 이번 AI Plus 인하: 5월 개편의 연장선에서 가장 싼 유료 티어까지 내린 거고
TechCrunch는 이걸 AI 구독 가격 전쟁의 “경고 사격”이라고 불렀어. 그동안 미국 시장에선 구독료가 본격적인 경쟁 변수가 아니었는데, 이번 인하로 그게 바뀌는 거지.
어떤 의미인가
$4.99면 웬만한 스트리밍 구독보다 싸. OpenAI나 Anthropic는 프리미엄 가격을 전제로 가치를 매겨왔는데, 구글이 저장공간까지 얹어서 가격을 깔면 같은 압박을 받게 돼. 다만 가격 인하가 400GB 저장공간 묶음과 같이 온 거라 순수 AI 기능값이 내려갔다기보단 번들 강화 성격도 섞여 있어. 지금 AI 구독을 하나 정하려는 입장이라면, 이번 인하가 일시적 미끼인지 가격대 전반이 내려가는 흐름인지 한 분기쯤 더 보고 판단해도 늦지 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