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 ComfyUI를 에이전트가 직접 만지게 됐다

filliptm이 만든 오픈소스 ComfyUI FL-MCP가 로컬 ComfyUIMCP 클라이언트에 툴 서버로 통째로 열어줬어. Claude Desktop, Cursor, Codex 같은 에이전트 환경에서 자연어로 내 PC의 ComfyUI를 조종할 수 있게 된 거야. GitHub star는 77개, 노출하는 툴은 108개다.

툴이 108개, 그런데 경로가 두 갈래야

FL-MCP는 상황에 따라 두 방식으로 붙는다. 이게 이 프로젝트의 핵심 메커니즘이거든.

  • REST 경로: ComfyUI127.0.0.1:8188에서 돌고 있으면 REST로 큐·모델·히스토리를 직접 다뤄.
  • 브라우저 브릿지: ComfyUI를 브라우저 탭에 띄워두면 별도 백엔드(127.0.0.1:8000)가 붙어 현재 그래프를 읽고, 노드를 선택하고, 스크린샷까지 떠.

덕분에 워크플로우 확인, 그래프 편집, 큐 생성, 모델 관리가 채팅창 안에서 끝나.

쓰기 권한은 기본으로 잠가뒀다

에이전트에 로컬 제어권을 넘기는 건데, 다행히 기본값이 read-only야. 파일 쓰기·워크플로우 수정·git 커밋·프로세스 제어처럼 위험한 동작은 5개 환경변수로 하나씩 켜야만 열려.

  • FL_MCP_ENABLE_WORKFLOW_WRITES: 그래프·워크플로우 저장 허용
  • FL_MCP_ENABLE_GIT_WRITES: git 커밋 허용
  • FL_MCP_ENABLE_COMFY_PROCESS_CONTROL: ComfyUI 프로세스 제어 허용

즉 “구경만”과 “실제로 건드리기”를 사용자가 선을 그어 나눌 수 있어.

따져볼 점

당장 실무에 넣기 전에 세 가지는 봐야 한다. 아직 정식 릴리스나 버전 태그가 없어 초기 단계고, LICENSE 파일이 없어서 재배포·상용 이용 조건이 불명확해. star 77도 관심은 붙었지만 검증된 채택 수준은 아니다. write 모드를 다 열면 에이전트가 git 커밋과 프로세스까지 만지니, 로컬 실험용으로 권한을 좁혀 시작하는 게 안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