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thropic은 최신 Claude Code 평가에서 80%를 덜었어
“Claude Code 시스템 프롬프트를 80% 넘게 덜어냈는데도 코딩 평가에서 측정 가능한 손실이 없었다.” Anthropic(앤트로픽)의 Thariq Shihipar가 7월 24일 공식 블로그에 이렇게 적었어. 발표 기준은 Claude Opus(클로드 오퍼스) 5와 Claude Fable 5(클로드 페이블 5) 같은 최신 모델, 대상은 Claude Code(클로드 코드) 시스템 프롬프트, 비교 기준은 Anthropic 자체 코딩 평가야.
이 수치를 사용자 CLAUDE.md나 모든 팀 저장소에 바로 대입하면 안 돼. 같은 글에서 말하는 /doctor 권고와 자동 메모리 저장도 Claude 일반론이 아니라 Claude Code 사용 흐름 안에서 나온 안내야.
시스템 프롬프트는 사용자가 뭘 물어보기 전에 모델한테 미리 깔아두는 지시문이야. 우리가 CLAUDE.md에 규칙을 계속 더해온 것과 같은 방향의 파일이지.
지시가 겹치면 왜 느려진다고 봤나
Anthropic은 원인을 과잉 제약에서 찾았어. 시스템 프롬프트뿐 아니라 CLAUDE.md 파일과 스킬까지 겹치면서, 같은 뜻을 여러 번 말하거나 서로 부딪히는 지시가 많아졌다는 설명이야.
핵심은 “규칙을 더 쓰면 더 안전하다”가 아니라, 같은 규칙을 여러 층에 쌓아두면 오히려 모델이 먼저 해석부터 하게 된다는 문제 제기야. 예를 들어 코드 안에서 이미 드러나는 주석 스타일이나 이름 규칙까지 프롬프트에 반복해서 적어두면, 모델은 작업 전에 무엇을 우선할지부터 가려야 해. 다만 이 설명은 외부 재현 실험이 아니라 Anthropic이 자기 평가를 해석한 방식이니, 다른 저장소에도 그대로 통한다고 단정할 수는 없어.
여섯 가지가 이렇게 바뀌었어
- 규칙 → 판단: 금지 항목을 하나하나 지정하지 말고, 맥락을 보고 Claude가 정하게 둬.
- 예시 → 인터페이스: 예시를 잔뜩 넣는 대신 도구와 인터페이스를 설계해.
- 앞에 다 넣기 → 점진적 공개: 검증과 코드 리뷰를 별도 스킬로 빼서 필요할 때만 불러오게 해.
- 반복 설명 → 단순한 도구 설명: 같은 말을 여러 곳에 적지 말고 도구 설명을 짧게 유지해.
- CLAUDE.md 메모리 → 자동 메모리:
#단축키로 직접 저장하던 걸 Claude가 알아서 저장해. - 간단한 명세 → 풍부한 참조: 마크다운 명세 대신 테스트 스위트나 다른 코드베이스를 참조로 줘.
내 CLAUDE.md에서 먼저 덜어낼 후보
Anthropic 글이 주는 첫 실무 기준은 분명해. CLAUDE.md는 저장소의 목적과 꼭 필요한 경계만 짧게 적고, 토큰은 코드베이스 안의 함정이나 예외처럼 모델이 파일만 보고는 놓치기 쉬운 정보에 더 쓰라는 거야. 파일 목록, 뻔한 스타일 선호, 같은 금지 문장 반복은 먼저 덜어낼 후보로 볼 수 있어. 그리고 같은 글에서 Claude Code에는 스킬과 CLAUDE.md 크기를 점검해주는 /doctor 명령도 소개했어. 이 권고 역시 Claude Code 문맥에서 읽어야지, 다른 툴의 설정 파일 전체에 곧바로 일반화할 근거는 아직 없어.
반드시 남길 규칙과 판단 기준
한꺼번에 덜어내면 안 되는 것도 분명해. 파괴적 명령 금지, 배포 승인 절차, 보안·규제 저장소 접근, 권한 경계처럼 틀리면 바로 사고가 나는 규칙은 남겨야 해. 반대로 이미 코드와 테스트가 보여주는 정보, 여러 곳에 되풀이한 금지 문장, 취향 수준의 스타일 지시는 먼저 줄여볼 만해.
판단 기준은 세 가지로 보면 돼.
- 규칙을 지웠을 때 실패 비용이 큰가.
- Context(컨텍스트)만으로도 모델이 안전하게 판단할 수 있는가.
- 같은 정보가 이미 코드, 테스트, 문서 안에 살아 있는가.
80%는 Anthropic이 자기 제품의 시스템 프롬프트를 자기 평가로 잰 값이고, 그 해석 역시 Anthropic 설명에 기대고 있어. 우리 저장소 규칙을 같은 비율로 줄여도 결과가 같다는 보장은 없으니, 서로 부딪히는 규칙 몇 개만 먼저 빼고 같은 작업을 다시 돌려 비교하는 쪽이 안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