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짜리 검토를 60시간이 앞질렀어

“사람이 2년간 못 찾은 걸 Claude가 60시간 만에 찾았어.”

Anthropic이 7월 28일 Claude Mythos Preview로 찾은 암호 취약점 두 건을 공개했어. 하나는 양자내성 서명 후보인 HAWK, 다른 하나는 AES의 축소판이야.

HAWK 쪽이 더 눈에 띄어. 이 방식이 쓰는 격자 구조에서 지금까지 아무도 쓰지 않던 대칭성 하나를 Mythos가 찾아냈어. 그걸 이용하면 서명을 깨는 데 걸리는 시간이 크게 줄어. HAWK는 2년 동안 두 차례 전문가 검토를 통과한 후보였어.

키를 두 배로 키워야 원래 안전성이 나와

발견의 실질적 결과는 실효 키 길이가 절반으로 줄었다는 거야. 같은 수준의 안전성을 유지하려면 키 크기를 2배로 키워야 해.

AES 쪽은 성격이 좀 달라. 대상이 실제로 쓰이는 10라운드짜리 AES-128이 아니라 7라운드만 도는 연구용 축소판이야. 여기에 Möbius Bridge라는 새 기법을 적용해서 공격 속도를 200배에서 800배까지 끌어올렸어. 기법을 어떻게 조합하느냐에 따라 배수가 달라져.

Anthropic은 두 결과 모두 지금 돌아가는 컴퓨터 시스템에는 실질적 영향이 없고, 이것 때문에 바꿔야 할 제품 소프트웨어도 없다고 못 박았어.

사람이 한 일은 포기하지 말라고 미는 거였어

같이 공개된 프롬프트를 보면 작업 방식이 드러나. 모델이 “이건 못 푸는 문제”라고 판단하고 시도를 멈추는 경우가 많아서, 계속 밀어붙이는 프롬프트가 필요했다는 게 연구자들 정리야.

들어간 자원도 만만치 않아.

  • 비용: 결과 하나당 API 비용이 대략 10만 달러 들었어.
  • 시간: AES 쪽은 모델이 사흘 동안 자율로 돌면서 출력 토큰 10억 개를 냈어.
  • 사람의 역할: 목표를 바꾸지 말라고 붙잡고, 발표할 만한 결과를 찾으라고 방향을 잡아주는 쪽이었어.

보안 검토를 맡은 사람이 볼 것

  • 지금 바꿀 것: 없어. HAWK는 NIST 심사 중인 후보라 배포된 시스템이 없고, AES 결과는 축소판 대상이야.
  • 읽는 방식: 이 결과가 말하는 건 특정 알고리즘이 위험하다는 게 아니라, 사람 검토를 몇 년 통과한 설계에서도 새 발견이 나올 수 있는 조건이 생겼다는 거야.
  • 재현 조건: 10만 달러와 사흘이라는 조건이 붙어. 같은 방식을 사내 알고리즘 검토에 옮기려면 이 비용부터 계산에 넣는 게 맞아.

암호학계의 독립 검증 결과는 아직 안 나왔어. 자사 모델 성능을 보여주는 연구라는 점도 같이 놓고 보는 게 낫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