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일이 일어났나

구글이 화면을 직접 보고 클릭하는 ‘컴퓨터 사용(computer use)’ 기능을 Gemini 3.5 Flash의 기본 도구로 넣었다고 2026년 6월 24일 발표했어. 전에는 Gemini 2.5 기반 별도 모델에서만 되던 기능이었는데, 이제 주력인 Flash 모델 안에서 바로 불러 쓸 수 있어. 구글은 “에이전트형 컴퓨터 사용 작업에서 지금까지 중 가장 좋은 성능”이라고 적었고, 컴퓨터 사용 능력을 재는 OSWorld-Verified에서 78.4점을 받았다고 해.

컴퓨터 사용이 뭐길래

말 그대로 모델이 사람처럼 화면을 보고 마우스를 움직여 클릭하고 입력하는 거야. 브라우저, 모바일, 데스크톱을 가로질러 동작할 수 있어. 그러니까 정해진 API가 없는 웹사이트나 앱이라도, 모델이 직접 화면을 읽고 버튼을 눌러 일을 진행해. 구글이 든 쓰임새는 이런 것들이야.

  • 반복 소프트웨어 테스트: 사람이 매번 손으로 누르던 테스트 시나리오를 모델이 대신 클릭해서 돌려.
  • 지식 업무 자동화: 여러 화면을 오가며 자료를 옮기거나 정리하는, 손이 많이 가는 사무 작업.
  • 긴 호흡의 기업 자동화: 한 번에 안 끝나고 여러 단계를 거쳐야 하는 업무 흐름.

나한테 뭐가 달라지나

핵심은 이 기능을 별도 특수 모델이 아니라 일상적으로 쓰는 Flash 모델에서 바로 호출할 수 있게 됐다는 거야. 개발자와 기업은 Gemini APIEnterprise Agent Platform으로 지금 바로 쓸 수 있어. 업무 자동화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매번 똑같이 클릭하던 작업—재고 화면 확인, 양식 입력, 화면 간 자료 복사 같은 일—을 대신 처리하는 에이전트를 만들어볼 후보가 하나 늘어난 셈이야. 다만 만드는 일 자체는 API를 다루는 개발 작업이라, 코드 없이 혼자 뚝딱 되는 건 아니야.

주의할 점

78.4점은 구글이 직접 공개한 자체 벤치마크 수치라, 내 업무에서 그대로 나온다고 보긴 일러. 같은 OSWorld-Verified에서 다른 회사 모델들이 더 높은 점수를 내기도 해서, 숫자만으로 줄 세우긴 어려워. 그리고 ‘기본 도구가 됐다’는 게 완전히 새 기능이 등장한 건 아니야. 이미 Gemini 2.5 별도 모델에 있던 컴퓨터 사용을 주력 모델 안으로 합친 변화에 가까워. 그래도 자주 쓰는 모델에서 바로 호출된다는 건 도입 문턱을 낮추는 부분이라, 실제로 한번 붙여보고 판단해도 늦지 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