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롬을 대신 조작하는데, 정식은 코워크·코드 안이야

클로드가 크롬을 대신 클릭하고 입력하기 시작했는데, 그걸 권한 승인 모드 세 개로 끊어놨어.” 앤트로픽클로드 크롬 확장을 Pro·Max·Team·Enterprise 네 유료 플랜에 다 열었어(무료는 못 써). 다만 클로드 코워크클로드 코드 안에선 정식이고, 크롬 브라우저에서 페이지를 읽고 클릭하고 폼을 채우는 조작은 아직 베타야. 그래서 이번에 실제로 볼 건 “어디까지 열렸나”보다 “브라우저를 맡겼을 때 권한이 어떻게 끊기나”야.

승인 모드 세 개, 그리고 아예 막힌 행동

에이전트한테 브라우저를 맡기는 게 불안하면, 앤트로픽 권한 가이드가 접근을 어떻게 끊는지부터 보면 돼. 승인 방식이 세 가지야.

  • 수동 승인: 클로드가 행동마다 멈춰서 허용할지 물어봐. 기본값이고 통제가 촘촘해.
  • 자동 승인: 위험하다고 판단한 건 스스로 막고 나머지는 알아서 해. 대신 뒤에서 안전 검사를 돌려서 사용량을 더 먹어.
  • 승인 건너뛰기: 아무것도 안 묻고 검사도 없이 실행해.

여기에 사이트별 접근도 따로 승인받아. 한 번만 허용할지, “이 사이트 항상 허용”으로 열어둘지 고를 수 있어. 근데 파일 다운로드, 민감정보 입력, 권한 부여는 항상 허용으로 열어놔도 그때마다 다시 물어봐. 결제·구매, 계정 생성, 영구 삭제는 권한과 무관하게 아예 막혀 있고. Team·Enterprise는 관리자가 허용·차단 사이트 목록을 걸 수 있어.

켤지 말지는 프롬프트 인젝션을 얼마나 감수하냐야

브라우저를 대신 도는 에이전트를 켤지는 프롬프트 인젝션을 얼마나 감수하느냐로 갈려. 웹페이지나 메일 안에 숨긴 명령으로 에이전트를 속이는 공격인데, 앤트로픽은 자체 측정에서 성공률을 23.6%에서 11.2%로 내렸다고 했어(리뷰). 그래도 약 9번에 1번꼴은 뚫린다는 뜻이라 0은 아니야. 그러니 지금 붙인다면 자동 승인이나 건너뛰기부터 켜지 말고, 신뢰하는 사이트에서 수동 승인으로 시작하는 게 안전해. 관리자 계정이라면 차단 목록으로 결제·사내 시스템 도메인부터 막아두고.